“‘아침 공복에 무엇을 먹을까’는 단순한 고민이 아니다.

잠에서 깬 직후 섭취하는 음식은 수분 보충부터 혈액순환, 두뇌 활동까지 하루 컨디션 전반을 좌우한다.”

 

아침 식습관은 하루의 컨디션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기상 직후 섭취하는 음식은 수면 동안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장과 혈액순환을 깨우며, 두뇌 활동까지 좌우한다.

전문가들은 아침 공복에 섭취하면 효과가 좋은 음식으로 물, 마, 블루베리, 귀리를 꼽는다.

 

 

 

 

 

 

 

 

1. 미지근한 물 – 하루를 여는 첫 번째 영양소

사람의 몸은 잠든 동안에도 끊임없이 ‘정비 작업’을 한다.

뇌 속 노폐물을 청소하고 내분비 기관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많은 수분이 소실된다.

실제로 기상 직후 우리 몸은 500ml~1L의 수분을 잃은 상태다.

이 때문에 아침에 혈액은 상대적으로 끈적해지고 혈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마시면 혈액이 묽어지며 순환이 좋아지고,

대사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이 몸 밖으로 원활히 배출된다.

더불어 위-대장 반사운동을 자극해 배변을 돕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찬물을 갑자기 들이키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고혈압이나 뇌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급격한 혈류 변화로 인해 위험할 수 있어 반드시 천천히 섭취해야 한다.

2. 마(山藥) – 위장을 보호하는 자연 보약

마의 끈적한 점액 성분은 ‘뮤신’이라 불린다.

이 성분은 위 점막을 코팅해 위산 과다, 위염, 위궤양 등 위장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장내 유익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장 건강을 개선한다.


특히 공복에 섭취하면 위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소화기를 부드럽게 깨워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마는 혈당 부하(GL) 지수가 다소 높은 편이어서

당뇨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이들은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소량을 꾸준히 섭취하면 ‘자연산 프로바이오틱스’로서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3. 블루베리 – 항산화 성분이 가득한 작은 슈퍼푸드

블루베리는 GI 지수 53, GL 지수 6.4로 낮은 편에 속해 혈당 관리에 부담이 적다.

아침 공복에 섭취하면 항산화 성분의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

대표적인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혈관 건강을 지켜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고,

뇌세포를 활성화해 기억력 향상에도 기여한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시력을 보호하고, 혈액 속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 눈과 혈관을 동시에 지켜준다.

전문가들은 블루베리를 유제품과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E 흡수율이 높아져 항산화 효과가 배가된다고 설명한다.

속이 예민한 사람도 비교적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 아침 식탁에 올리기 좋은 과일이다.

4. 귀리 –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잡는 곡물

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힐 만큼 영양가가 뛰어난 곡물입니다.

100g당 약 17g의 단백질을 함유해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비율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 칼슘, 철분도 풍부하죠. 성장기 어린이, 갱년기 여성,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건강 보충식으로 적합합니다.

특히 귀리 속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GI 지수가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아침에 죽이나 오트밀 형태로 간단히 섭취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공복 한 끼가 하루의 건강을 좌우합니다.

아침 공복에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수분 보충, 위장 보호, 항산화 작용, 혈당 관리 등

하루의 건강 밑그림을 그려주는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미지근한 물로 몸을 깨우고, 마와 블루베리, 귀리를 균형 있게 섭취한다면 보다

활력 있는 하루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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