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언제 하는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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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과 저녁 운동의 효과, 목적에 따라 다르다

운동을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아침과 저녁 운동은 각각 우리 몸에 다른 영향을 미치며, 운동 목적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간대가 달라진다.


■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아침 운동

아침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체내에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쉬워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피하 지방과 간에 축적된 지방의 사용 비율이 높아져 지방 연소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등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침 공복 운동은 하루 동안 체중 감량에 유리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운동을 하면 각성을 돕는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해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과정에서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돼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아침 운동 시 주의사항

아침에는 신체가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 평소보다 떨어질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경우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감소해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아침 운동 전에는 최소 10분 이상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요하며, 격한 근력 운동보다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 위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수분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할 경우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운동 전후 충분한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 근력 강화에 유리한 저녁 운동

저녁 시간대에는 하루 동안의 활동으로 근육과 관절이 어느 정도 풀린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 수행 능력이 비교적 높아진다. 이로 인해 근력 강화와 고강도 운동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진다.

연구에 따르면 저녁 운동 시 부신피질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운동 효율이 높아질 수 있으며, 운동 후 수면 중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저녁 운동이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저녁 운동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아침 시간대는 혈압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심혈관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늦은 밤 운동은 주의 필요

다만 밤 11시 이후 늦은 시간의 운동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취침 2~3시간 전에는 운동을 마무리하고 몸을 충분히 안정시키는 것을 권장한다.

운동 후에는 적절한 영양 섭취도 중요하다. 과도한 공복 상태로 잠들거나 반대로 과식을 할 경우 신체 리듬에 혼란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야간 운동 시 저혈당 위험이 있어 늦은 시간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

아침과 저녁 운동은 각각 다른 장점이 있으며,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생활 패턴과 신체 리듬, 건강 상태를 고려해 가장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운동의 효과는 시간대보다 지속성에서 비롯된다. 자신의 몸에 맞는 시간과 강도를 선택해 안전하게 운동하는 것이 건강 관리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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